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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 양구 시래기 

KBS1 <한국인의 밥상> 586회

방송 프리뷰 & 리뷰 & 촬영지

 

2022년 11월 24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한국인의 밥상> 방송에서는

무에서 유를 만나다 무 밥상 편이 방영 됩니다.

 

 

울긋불긋한 단풍이 지고 어느덧 저만치 마중 나온 겨울.  
홀로 여름인 양 초록빛으로 겨울을 맞는 것이 있다
속이 깊고 단단한 ‘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국부터 조림, 반찬, 김치까지 안 들어가는 곳이 천의 얼굴. 
이름은 없을 무. 존재감은 있을 유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깊은 맛의 ‘무’를 만나본다

 

 

무는 뒷전이고, 무청부터 거둔다. 밭에는 무청이 잘려나간 무가 땅에 고스란히 박혀있다. 바로 강원도 양구의 이야기다. 먹을 것이 없던 시절, 처마 밑에 하나 둘 말려서 지져먹고, 국 끓여먹던 그 시래기의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급기야 야들야들 부드러운 ‘시래기 전용 무’까지 등장했다. 
 양구군에 온 지 50년도 넘었다는 판님 씨. 처음 왔을 때, 온통 산지였던 이곳을 맨손으로 개간해 무밭을 일궜다고 한다. 사남매 뒤로 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비탈진 곳에서 하루를 보내고 나면 그렇게 고될 수가 없었단다. 달리 먹을 것이 없던 그 시절, 그래도 시래기가 있었기에 배고픔을 버틸 수 있었다는 판님 씨. 잘 말려진 시래기와 된장, 멸치를 넣고 자작하게 끓인 시래기 지짐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밥을 부르는 밥도둑이다. 그 옛날에도 잔칫날은 있었으니, 돼지 뼈를 얻으면 그걸로 육수를 내고, 갈은 콩과 시래기를 넣어 강원도식 ‘시래기 콩탕’을 만들어 먹었었다. 강원도의 별미, 코다리에 시래기를 듬뿍 넣어 칼칼하게 즐기는 시래기코다리찜과 시래기장떡까지. 향토색 짙은 추억의 맛이자 소박한 자연의 맛, 시래기 한 상을 차려본다.

 

 

  이 글에 언급된 인물, 업체, 제품, 방송과는 사업적/상업적 관련 없으며, 대가없이 작성한 개인 리뷰입니다.

지역과 소상공인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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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강원도 양구군 소개된곳 방송 정보는 미공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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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KBS 한국인의 밥상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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